'K-방역' 어쩌다…한국 '코로나19 회복력' 12계단 추락해 21위

입력 2022-02-27 08:02   수정 2022-02-27 08:42


한국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12계단이나 추락해 21위를 기록했다. 한달만에 코로나19 사태가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평가된다.

27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경제활동 재개(Reopening), 코로나19 상황(Covid Status), 삶의 질(Quality of Life) 등 3개 부문의 11개 지표를 통해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평가해 매달 점수와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은 블룸버그가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20년 11월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다 지난해 8월과 9월엔 26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올 1월에 9위까지 올랐으나 지난 2월 재차 '톱텐' 밖으로 밀렸다.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3개월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등 코로나19 상황 부문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으나, 경제활동 재개와 삶의 질 부문의 일부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전체 1위는 UAE가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호주, 스페인, 핀란드, 콜롬비아, 영국, 포르투갈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전체 꼴찌는 파키스탄이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홍콩이 52위, 코로나19 확진자 기록을 경신 중인 러시아가 51위에 각각 올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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